구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행정사무전반에 관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행정수행이 이뤄지도록 행정의 잘못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ㆍ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상임위원회별로 2개의 감사반을 편성, 각 상임위원회 해당부서를 서류감사, 회의감사, 현장감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행정재경위원회= 먼저 행정재경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류감사를 실시하고, 26일 조원동청사와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재경위는 이달 개청예정인 조원동청사의 공간배치 및 내부시설 공사과정을 확인해 문제점을 보완할 것을 주문하고,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의 업무추진실적을 보고받은 후 계약절차, 체육시설 및 주차관리 등 제반 업무처리의 개선방안을 제시, 29일과 30일 회의감사를 끝으로 행감을 모두 마쳤다.
▲보건복지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류감사를 실시하고, 26일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대한성공회 가족공동체 살림터, 보라매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을 방문해 본격 현장감사에 나섰다.
보건복지위는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를 방문,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인 자원봉사자와 일회성 자원봉사자를 분류해 관리할 것과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과 활용처를 적극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보라매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에서는 집하장에 출입하는 차량이 하루 120대에 이름에 따라 주차시설을 보완할 것을 주문하고, 29일과 30일 회의감사를 끝으로 행감을 마무리했다.
▲도시건설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류감사와 함께 행운동 CCTV 통합관제센터, 도림천, 삼성산 등의 현장감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도시건설위는 지난 폭우시 침수피해를 입은 은천동청사와 미성동청사를 방문, 호우빈도와 강도를 상향 적용해 동청사 배수 홈통의 관경 기준을 확대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자들에게 홈통 입구의 청소 등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도시건설위는 회의감사에 앞서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재건축사업 추진 관련사항을 확인하고, 구청과 조합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것을 당부하며, 29일과 30일 회의감사를 끝으로 모든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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