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축산물시장 주차공간 확보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2-07 13: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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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정례회 윤순영 구의원등 집행부에 구정질문 봇물 [시민일보]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윤종욱) 김종곤, 윤순영, 박경준 의원이 6일 열린 제18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친환경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립 필요성과 구체적인 개발계획’ 등을 묻는 구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에서 김종곤 의원은 ‘성동소방서 유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강구대책’과 ‘방과후 공부방과 원어민 영어교실의 운영 개선방안’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먼저 “성동소방서 건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여 왔으나 서울시의 재정상황 등 여건이 좋지 않아 예산이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서울시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소방서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 의원의 ‘방과후 공부방과 원어민 영어교실의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내년부터 동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학교 방과후 교실로 기능을 전환하거나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며, 원어민 영어교실은 저소득층 학생 참여가 부진한 동은 원어민 영어교실을 폐지하고 저소득층 참여가 높은 동을 중심으로 2개동씩 권역별로 묶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순영 의원은 ‘외국어로 제작하는 화보집의 예산낭비 문제’와 ‘마장축산물 시장의 주차공간 확보 등 활성화 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집행부는 “외국어로 된 화보집은 예산을 최대한 절감하여 제작하고 향후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리구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등을 알리는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마장축산물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해 28면의 주차시설을 새로 설치했고 현재 마장동 522-1호 카센터로 활용중인 기획재정부 소유 토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답하였다.

한편 윤의원은 신임 도시관리공단이사장 임명과 관련, “임원추천위원회가 특정정당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고, 이사장 취임 후 인사 등 문제점이 있으니 향후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공단 신임이사장 임명은 지방공기업법 등 적법절차에 의해 임명되었으며, 인사청문회 도입은 행정안전부 지침이 마련된 후 타 자치단체사례를 참고하여 실시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박경준 의원은 ‘용답동 천호대로변 자전거 전용도로의 설치과정과 철거 가능여부, 그리고 시민불편사항 등에 대한 향후 보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용답동 자전거전용도로는 2009년 서울시에서 설치하였고, 철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서울시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박 의원은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설치계획을 전면 재검토하여 그 대안으로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과 연계한 친환경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 건립하는 필요성과 구체적인 개발계획, 그리고 우리구 지역발전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와 관련, 집행부는 “친환경폐기물처리시설의 건립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각종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며, 2015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자하여 폐기물처리시설, 재활용선별장, 통합차고지와 체험교육장, 전시관, 지상생태공원 등 친환경 청소복합시설과 휴식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세부적인 시설배치 등은 전문가의 연구용역, 타자치단체 사례, 주민의견 등을 수렴하여 보다 세밀하고 철저하게 추진하겠다”면서도 “중랑천 개발 및 마들길 확장연장공사와 연계하여 개발이 될 것이므로 지금까지 개발이 더뎠던 용답동과 송정동 등 우리구 동북부지역 발전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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