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 FC서울 완전 이적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08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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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대선수로 맹활약… 3년 계약
‘우즈벡 특급’ 제파로프(28)가 2011년에도 FC서울 유니폼을 입는다. 더 이상 임대 신분이 아니다.

서울은 8일 제파로프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파로프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계약서에 사인을 마쳤다.

지난해 분요드코르(우즈벡)에서 임대돼 K-리그에 첫 선을 보인 제파로프는 후반기 18경기에서 1골 7도움으로 서울의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2011 아시안컵에서도 우즈벡 대표로 나서 2골 2도움으로 팀을 4강에 올려 놓았다.

기량을 검증받은 제파로프는 다른 K-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영광을 함께 했던 서울을 택했다.

올 시즌 리그 2연패와 아시아 정복을 목표로 삼은 서울은 제파로프의 가세로 천군만마를 얻었다. 서울은 제파로프를 비롯해 하대성 고명진 최태욱 몰리나 등 리그 최강의 멤버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서울은 제파로프를 끝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데얀과 아디, 몰리나 제파로프가 서울의 외국인 4인방이다.

제파로프는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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