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화성시 전 공무원들이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 의원들도 구제역 방역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 의원들은 1곳의 방역초소(향남IC)를 지정, 의회사무국 직원들과 1인2조로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는 등 철통같은 방역활동을 11일부터 벌이고 있다.
시의회 의원들은 “IMF 이후 최대의 국가적 재난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며, “화성시민과 공무원들의 실음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방역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은 10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이뤄진 것으로, 시의회는 우선 1차적으로 11일부터 제102회 임시회가 열리기 전인 23일까지 13일간 24시간 방역근무에 동참할 계획이다.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첫 방역근무에 나선 김경오 의장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k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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