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보상금 빨리 지급하라”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16 16: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축산농가 지원조례 제정’도 촉구
[시민일보] “정부는 경기도내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하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대표의원 정재영)은 도내 구제역 사태에 대해 이같이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 한나라당은 “정부는 구제역 피해농가에 대한 매몰처분 보상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조속히 지급하라.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도내의 가축농가에 대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14일 기준 도내 살처분 가축수(818,522두)가 전국의 살처분 가축 수(1,290,826두)의 60.4%에 이르고 있으며 그 피해액만 405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같은 피해액에도 불구 “살처분 가축농가에 대한 정부의 매몰보상금은 도내 전체보상금 4,000억원 중 655억만 지급(16%)되고 긴급히 지원되어야 할 생계안정자금도 50억원 중 19억원만 지급(38%)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축방역과 동시에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금 지급을 최대한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한다. 또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에 금융권의 이자지급 유예와 저리융자 등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경기도의 구제역 및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기도 축산농가 지원조례 제정’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최대의 축산지역인 도의 경우 가축질병에 대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피해농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별도로 도가 자체적으로 피해 농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장이다.

수원=채종수 기자 cjs@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