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은 29, 30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송년 콘서트 ‘국립오페라단 아듀 2010 갈라’를 올린다.
지난 1월 ‘이도메네오’에서 11월 ‘룰루’까지 2010 시즌공연 작품들을 돌아보고 내년 예정작 ‘파우스트’,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등의 아리아를 소개한다.
소프라노 박은주 임세경,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테너 김재형 정호윤, 카운터테너 이동규,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등 국립오페라단 주역 대부분이 참가한다.
김재형은 ‘이도메네오’의 ‘바다에서 살았지만’ 등을 열창한다. ‘맥베드’의 ‘연민도, 존경도, 사랑도’를 홀로 부르는 고성현은 ‘시몬 보카네그라’의 ‘평민들이여, 귀족들이여’를 90여명의 모스트보이시스 합창단과 함께한다.
소프라노 박은주가 들려주는 ‘룰루’의 ‘사람들이 나로 인해’와 임세경, 정수연, 여성합창단의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의 ‘살베 레지나’는 화려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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