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6)이 브레스트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섰으나 침묵했다.
박주영은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루이II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0~2011 리그1 24라운드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 간 활약했다.
모나코는 브레스트의 조나단 아이테에게 2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모나코는 전반 14분 아이테에게 실점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7분 오른발슛으로 포문을 연 박주영은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브레스트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28분에는 동료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모나코는 4승12무8패 승점 24점에 그쳐 18위에서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AJ옥세르에서 활약 중인 정조국(27)은 같은 시간 스타드 아베 데샹에서 열린 아비뇽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정조국은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정조국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39분 공중볼을 감각적인 헤딩으로 페널티 지역에 떨어뜨렸고, 이를 받은 팀 동료 옐런이 침착하게 동점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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