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명호)가 구민들의 치안활동 정립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의회는 최근 구의회 대회의실에서 여성·아동·서민 보호를 위해 지난 1월 강서경찰서에서 구축한 ‘Safe-zone(안심지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경찰 세이프 존(Safe-zone)’은 맞춤형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방범시설물 등을 보완하고자 강서경찰서에서 지구대 및 파출소 별로 범죄분석을 통해 좁은골목길 등 지역내 총 130곳을 세이프존(안심지역)으로 지정한 것을 말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각 지역별로 선정된 세이프존(안심지역) 선정 현황을 보고 받은 후, 2008년 조두순 사건 이후 여성과 아동 성범죄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안과 우려를 전하며, 여성·아동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경찰력의 집중 배치와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어 이명호 의장은 “이제는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치안의 사각 지대를 없애는 협력 방범을 확립해 나가야 할 때다”며, 참석한 의원들에게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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