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나서든지 시장으로 돌아오든지 거취 분명히 하라”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2-21 12:4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시의회 민주당, 오세훈 시장 불출석 규탄대회 개최

서울시의회 민주당(대표 김명수)은 21일 오전 11시 의회 본관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불출석'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는 오세훈 시장이 시의회 출석을 계속 거부함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의원 6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은 성명서에서 “오세훈 시장의 반의회적 시정외면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기는커녕 이렇다할 대책하나 없이 여전히 자신만을 위한 대권놀음에 빠져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또 “서울시의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은 그 자체로 엄연한 현행법 위반”이라며 “오 시장이 의회 출석을 계속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겠다는 정치적 오만과 독재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 시장의 의회출석 거부와더불어 시장의 권한남용과 횡포는 의회를 심각하게 무력화 시키고 있다”며 “오시장을 따르는 일부 고위공무원들의 의회경시태도 역시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제 오시장은 서울시정을 볼모로 한 대권놀음을 그만 둬야 한다”며 “대권후보로 나설 것인지 시장으로 돌아와 임기를 채울 것인지 스스로 거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리자 관리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