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의 캡틴 박기동(23)이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5일과 6일 열린 개막 8경기 중 대구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한 박기동 이 현대오일뱅크 위클리베스트 MVP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박기동은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선발 공격수로 나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박기동은 지난해 숭실대 졸업 후 J2(2부리그) FC기후에 입단했지만 8경기에 나서 1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올해 신생팀 광주에 입단한 그는 첫 경기부터 진가를 발휘하며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기동은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한 주간 베스트 11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 포지션을 바꾼 김정우(29·상주)도 베스트11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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