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실감나는 악역 연기 ‘박수’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0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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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계홍 ‘강력반’ PD 밝혀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을 연출하는 권계홍(38) PD가 탤런트 이민우(35)의 팬을 자처했다.
이민우는 비밀스러우면서 서늘한 ‘이동석'을 연기한다. ‘박세혁'(송일국·40), ‘정일도'(이종혁·37)와의 기막힌 인연으로 사건의 중심에서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권 PD는 7일 밤 서울 여의도동 호프집에서 열린 ‘강력반' 시사회에서 “이민우가 ‘인생은 아름다워' 촬영을 1년 정도 한 상태에서 ‘강력반' 출연을 부탁했다. 특별출연하는 것이고 이미지 변신상 위험부담도 있었는데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촬영 첫날 팬이 됐다. 내가 생각한 ‘동석'보다 2000% 더 멋지게 ‘동석'캐릭터를 해석했다"고 추어올렸다.
“이민우는 첫 조연출을 맡은 드라마에서 함께 했던 배우다. 14년 전 아역과 성인 연기 사이를 오갈 때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며 “동석이 단순한 악인이 아니고 이유는 있는 악역인데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유가 아니어서 선과 악을 오가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연기력이 없으면 안 되겠다, 이민우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확신했다.
7일 첫 방송된 ‘강력반'에서 이민우는 형사 ‘정일도'가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임신 5개월째인 자신의 약혼녀를 잃자 복수에 나서는 악역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다혈질 강력계 형사 송일국은 “편집실에 가서 화면을 봤는데 ‘어떻게 저렇게 해석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놀랐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반성했다. 이민우씨가 연기를 정말 잘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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