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브라질 골잡이’ 까를로스 영입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17 1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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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 출신 ‘왼발 킥’ 일품… 분데스리가등서 활약

프로축구 성남일화가 오랜 기다림 끝에 외국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성남은 16일 브라질 올림픽대표 출신 공격수 장 까를로스(28·사진)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정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180㎝ 74㎏의 탄탄한 체격에 수술 경력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까를로스는 브라질 올림픽대표 출신으로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2003년 브라질 프로축구 파라넨세에서 데뷔해 페예노르트(네덜란드), 함부르크(독일)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 등 유럽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신태용(41) 감독이 브라질에서 직접 선발한 까를로스는 강하고 정확한 왼발 킥이 장점이다. 특히, 프리킥이 강력한 무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 감독은 “왼발 킥이 좋고 브라질 선수답게 드리블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좋다. 공수 균형이 좋은 것도 장점”이라며 “전체적으로 파브리시오와 비슷한 타입이다. 시차적응을 하고 난 뒤 4월부터는 실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샤(32)와 라돈치치(28)에 이어 까를로스를 영입한 성남은 21일 이전에 남은 1명과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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