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볼턴에 1-0 신승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3-20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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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30분 활약… ‘코리안 더비’ 무산

이청용(23)이 출전했지만 박지성(30)이 벤치를 지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12번째 코리안 더비는 무산됐다. 경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맨유가 극적으로 이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볼턴원더러스와의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후반 43분에 터진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한 명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있던 맨유(18승9무3패 승점 63)는 이날 승리로 최근 하락세를 뒤로 하고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2위 아스날FC(17승7무5패 승점 58)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는 박지성과 이청용의 맞대결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맞대결이 이뤄졌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12번째 코리안 더비였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볼턴의 이청용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반면에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박지성은 교체멤버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출전하지 않았다. 후반 막판 몸을 푸는 장면만 보였다.

이청용은 다니엘 스투릿지를 대신해 후반 15분에 들어와서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를 동시에 소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 몇차례 공격권을 넘겨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리 없는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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