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오금남)가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2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12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6인의 의원이 실시한 13건의 구정질문 및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을 심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구의회는 침체에 빠진 연지동, 인의동 지역 상권 활성화와 유동인구가 많은 종로5가 전철역 부근의 남북 방향 이동 편의를 위해 종로광장시장길과 약령길을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횡단보도 설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서울특별시와 서울지방경찰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회기 중 의원들은 북촌 관광안내소에서 운영현황을 간단하게 보고받은 후 전통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청원산방을 찾아 전통창호와 전통목공구를 전시하면서 실기교육도 실시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만해당과 서울전통문화체험관도 둘러봤다.

아울러 북촌 일대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현황 확인을 통해 지역 문화관광 인프라의 실태를 파악하고 종로구 관광상품 발전 가능성과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편 처리된 안건은 ▲광장시장 북2문 부근 횡단보도 설치 건의안 ▲표창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입증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구립 합창단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난 및 안전관리기구의 구성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건의안 1건, 조례안 8건이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