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김명수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민주당, 구로4)은 24일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2014년 전 세계 45개 국가에서 1만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인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하고 있는 송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정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명수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서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의 핵심 인프라 시설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도시의 역사를 창조하는 인천에서 제6차 정기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추진되어 온 지방분권의 성과가 단체장의 권력집중으로 귀결되는 상황에서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기반을 강화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의 모든 영역에서 반자치적이고 비자치적인 요소들을 찾아내고 개선함으로써 온전한 지방자치의 정착과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안건 심의를 통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논의의 건’을 의결했다.
먼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과 관련, 협의회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국가 위상의 제고 및 미래 발전의 원동력확보를 위한 전 국민적 참여분위기 조성과 파격적인 재정지원 등 범정부적 노력 촉구 및 자치단체간 공동협력 사업추진에 대한 시도의회의 적극 협력 결의했다.
또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논의의 건과 관련해서는 지방의회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포함하여 교통, 환경, 문화, 재정, 경제, 복지 등 지방자치의 모든 영역에서 반자치적․비자치적 요소의 발굴 및 개선방안의 제시를 위한 제도개선과제의 발굴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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