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광진구의회 김수범 의장이 대기업 임원, 자영업자, 구의원, 의장 등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과 행복’에 대한 강의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회는 김수범 의장이 21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건국대 도시주택최고위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성공과 행복’을 주제로 9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광진구의회 의장의 자격보다는 30여년간 대기업 임원을 지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이며, 성공과 행복의 길에 이르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수강생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장은 이날 특강에서 “인생은 공짜가 없는 정직한 노력으로 이루어지며 지금과 같은 지식 경쟁시대에는 창의력ㆍ상상력ㆍ아이디어가 성공과 승패의 관건”이라며 “세계는 이제 보이지 않는 브랜드가치 즉, 이미지, 아이디어, 상상력에 의해 좌우되고 지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복은 큰 걱정 없이 기분이 좋은 상태로 말, 마음, 성실한 생활, 가정행복 등 4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며 “말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며 칭찬과 격려의 말이 우리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행복의 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김수범 의장은 광진구의원이 되기 전 50여개 국가를 돌아다니며 국제 비즈니스맨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주)대상 임원으로 재직하다 퇴직 후 12가지 자영업을 시작했으나 실패를 맛본 후 구의원으로 당선돼 현재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수범 의장의 인생역전 스토리는 이번 강의 외에도 ▲세종대학원 문화예술최고위과정(4월26일) ▲광진구 상공회의소 워크샵(4월31일) ▲구의교회(5월8일) ▲세종대경영대학원(5월26일)로 이어지며, 이달 말 동 5개 단체를 대상으로도 야외강의가 진행된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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