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붕괴' 사망자가족 후원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8-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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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회, 100만원 전달

[시민일보]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가 지난 달 20일 발생한 천호동 건축물 붕괴사고의 사망자 가족에게 후원금 100만원과 함께 희망을 전달했다.


구의회는 지난 1일 오후 2시 구의회 2층 세미나실에서 성임제 의장을 비롯해 박재윤 부의장, 상임위원장,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윤한식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호동 붕괴사고 사망자 가족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유가족은 지난 달 20일 강동구 천호동 419-1번지 건물 리모델링 중 건물 일부 붕괴사고로 사망한 김 모(45)씨 가족으로, 부인은 페루인이며 자녀가 5명으로 다문화ㆍ다둥이 가정이다.


구의회는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금 100만원을 마련해 이 가족에 전달했으며, 앞으로 제6대 강동구의회가 의정활동을 마칠 때까지 3년간 매월 3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이날 후원금 전달식을 계기로 강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도 매월 10만원을 후원키로 약속했다.


성임제 의장은 “다문화 가족, 다둥이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에서 후원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언론보도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가 되어 사회적 기업 및 관내 기업체가 자발적인 후원운동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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