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함께 지킨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부산=김명진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권율정)은 지난 27일 토요일 9시 30분부터 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헌화와 묵념 후 10시부터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부산지방보훈청과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6.25전쟁 당시 함께 대한민국을 지킨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참전국과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다짐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유엔군 참전국을 대표하는 주부산미국영사와 명예영사를 비롯해, 재부 주요 인사, 보훈단체장 및 회원, 일반 시민과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참전국 국기 입장 △주부산미국영사와 참전국 명예영사에게 감사의 꽃목걸이 증정 △지난 6월 개최된 「제9회 UN참전영웅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문편지쓰기 대회」의 최우수 수상작 낭독 △부산관광고등학교 댄스동아리 Spotlight의 유엔군 창작댄스 △도진미(사라토미) 씨의 바이올린연주 등 참전국가에 대한 예우를 표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한편, “제9회 UN참전영웅에게 드리는 감사의 영문편지쓰기대회”의 최우수 및 우수작품 12편은 전시물로 제작해 7월 중 부산지방보훈청과 유엔평화기념관 내에 전시한 후, 8월부터 부산지역 기관 및 학교 등에 대여사업을 진행한다. 대여를 원하는 기관에서는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 선양홍보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로 제정되었으며, 국가보훈처에서는 2013년 7월 27일 정전 60주년을 계기로 6.25전쟁 참전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하여 국제행사를 거행한 이후 매년 정부기념행사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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