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어촌민속관, 여름방학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7-30 07: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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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9, 8.14. 4일간 ‘수생식물 관찰교실’ 등 다양하고 알찬 체험 마련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부산어촌민속관(북구 화명동 소재) 1층 멀티영상교육실에서 ‘신나는 어촌문화여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8월 7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생식물 관찰교실 ) 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어촌민속관 주변 연못을 탐방하며 수생식물을 알아보고, 수생식물 해부를 통한 조직관찰을 통해 수생생태계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이어, 8월 8일에는 <시장에서 만나는 우리 수산물>이 오후 2시와 3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산물 유통과정과 부산어시장 역사를 살펴보고, 어촌풍경의 비치백을 만드는 체험활동과 시장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날인 8월 9일 오후 2시와 3시에 진행되는 <녹조식물, 내 친구 마리모>에서는 수산식물의 종류 및 형태, 이용에 대해 살펴보고, 반려식물인 마리모 어항을 만들고, 키워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6~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8월 14일에는 어촌의 먹거리에 대해 배워보는 <가족과 함께하는 분자요리> 요리과학프로그램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에 진행된다. 6~10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해조류의 화학적 방법을 통해 달걀프라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어촌민속관으로 소풍가요>, <해양과학연극> 등 주말 정기프로그램도 여름방학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촌민속관을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해양역사와 어촌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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