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경기 도중 핫도그 봉변을 당했다.
미국 현지 경찰은 9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1세 남성이 캘리포니아주(州) 산 마르틴 코드벌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대회 4라운드 경기 도중 7번 홀 그린에서 우즈를 향해 핫도그를 던졌다고 밝혔다.
핫도그는 그린 위까지 날아갔지만 우즈를 맞히지 못하고 땅에 떨어졌다. 놀란 우즈는 잠시 퍼팅을 멈췄지만 이내 경기에 집중했다.
곧바로 경비 요원에게 제압당한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우즈는 "퍼팅을 하려는 순간 누군가 소리를 지르며 핫도그를 들고 그린 위로 달려왔다. 처음엔 무엇을 하려는지도 몰랐다"며 "아마 뉴스에 나오기 위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서 이 남성은 "우즈에게 핫도그를 던질 의사는 없었으며 그냥 공중에 던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범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감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남성이 핫도그를 던진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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