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은평구의회(의장 이현찬) 행정복지위원회는 최근 구청 본관 5층에 있는 U-City 관제센터와 갈현2동에 소재해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2월 문을 연 U-City 관제센터는 방범, 불법주정차, 무단투기 등을 예방 · 감시하기 위해 기존에 해당 부서별로 운영해 오던 1000여대의 cctv를 통합 · 관리하고 있으며, 경찰관 5명을 비롯한 32명의 모니터링 요원들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장우윤) 구의원들은 U-City 관제센터 담당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예산 문제로 추가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방범용 cctv를 일부 장소에 고정 배치하지 않고, 우범지역과 cctv 설치요청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구의원들은 cctv로 인한 사생활 침해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이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현장 의정활동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들에 관해 보고를 받고,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의 다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과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이주여성간의 멘토링 체결을 더욱 확대 운영해 줄 것을 센터측에 주문했다.
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게 될 정례회를 20여일 앞두고 가진 이번 현장 의정활동이 관련사업 예산안 심의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일선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최적의 예산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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