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차, LG, SK그룹 등 4대그룹이 계열사에 대한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자제하고, 경쟁입찰 확대를 통한 비계열사(중소기업)에 사업기회를 열어주기로 했다.
16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김순택 삼성 부회장,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영태 SK 대표이사 사장 등이 명동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관행이 심각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 공정위가 지난해 20개 대기업(물류·SI·광고)의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을 조사한 결과 7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이중 88%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져, 공개 경쟁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4대그룹이 이날 자율선언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날 삼성, 현대차, LG, SK그룹 등은 각사별로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발표, 기업보안과 효율성 등에 관련되지 않은 범위에서 경쟁입찰을 점차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경우 SI, 광고, 건설, 물류 등 4개 분야에서 2분기부터 경쟁입찰을 확대실시키로 했다.
LG와 SK그룹은 SI, 광고,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신규 거래업체를 선정할 때 경쟁입찰을 점진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상반기에는 상장사를 중심으로 경쟁입찰을 시행하고, 하반기부터 비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의 영업기밀이나 보안에 밀접하게 연관되거나, 긴급한 사업 대응이 필요한 경우, 생산성 저하 등 경쟁입찰의 실익이 없거나 비효율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4대그룹은 계얄사간 내부거래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도 적극적으로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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