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시의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한산 콘도 공사 현장 방문 과정에서 어이없는 사고를 당했다.
18일 서울시의회 민주당협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과 박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경 북한산 콘도 ‘더파인트리앤스파’ 공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 업체 관계자들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인해 북한산콘도비리 특위 위원장인 김기옥 의원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 김생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런 상황을 간과할 수 없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정당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원들을 저지하고 밀쳐내는 등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한 업체관계자들에 대한 문책과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산 콘도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이 인허가 특혜 등 논란을 빚고 있는 북한산 콘도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한 만큼, 서울시는 북한산 콘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허가 모든 과정을 한 점의 의혹도 남김없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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