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특임장관에 고흥길 의원 내정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2-01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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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재오 장관의 퇴임으로 공석 중인 특임장관에 3선의 한나라당 고흥길(66·성남분당구갑) 의원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1일 공석중인 특임장관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고 신임 특임장관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경남대 북한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과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중앙위의장 등을 지낸 친이계열 인사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격과 뚜렷한 소신, 정책현안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며 "언론인, 정치인의 풍부한 경력을 토대로 국회와 정부간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특임 차관은 장관 내정자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임장관은 이재오 전 장관이 당으로 복귀한 지난해 8월 이래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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