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5개 전통시장 대표들 간담회 가져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19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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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확대 등 건의
[시민일보] 중랑구의회는 최근 의회 의장실에서 김수장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지역내 5곳 전통시장 대표들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장 대표들은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영업품목 제한, 영업시간 제한 확대 등을 주장했으며 김수자 의장은 대형마트의 실질적인 규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림시장, 면목시장, 동부시장, 동원시장, 사가정시장 등 5개 전통시장 대표들은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범람으로 영세 상인들이 몰락하고 있는 현실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재벌유통업체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힘없는 영세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재벌유통업체에 대한 영업품목 제한, 영업시간 제한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자 의장은 “이번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생계 위협에 직면한 영세 상인들의 옥죄었던 숨통이 조금이나마 열릴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우리 의회도 지역경제를 몰락시키고 있는 대형마트의 독식을 막아내기 위한 실질적인 규제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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