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박세일에 "국민ㆍ국익 위해 협력하자"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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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에게 "국민과 국익을 위해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창당 인사차 국회 비대위원장실을 찾은 박 대표에게 "국민생각이 표방하는 선진화와 통일 등 국가적 과제를 잘 해결하려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가 기본으로 돌아가려면 국민의 삶에 집중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국민생각도 같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앞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세일 대표는 "더 이상 국민이 갈등하고 분열되지 않도록 국가가 나아갈 선진과 통일의 미래에 대해 무언가 기여하려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상식적으로나 국제관행상으로나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박 위원장이 이에 대해 입장을 확실하게 한 것은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은 2005년 박 대표가 당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지내다 사퇴한 이후 7년만에 이뤄졌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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