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 의결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7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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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 일환… 정부에 건의
[시민일보]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회장 김성기 옹진군의원)가 도서지역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과 도서민의 교통 및 정주여건 제고를 위한 ‘도서민 차량운임 지원’을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적극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최근 옹진군의회에서 10개 도서지역 기초의회 12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년도 1/4분기 정기회의에 이같이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 온‘300인 미만 보건진료소 설치’,‘도서민 난방유 면세 공급’ 및‘해상화물 운송요금 기준 마련’등 주요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와 함께‘도서지역 방문객 여객운임 지원’및‘도서민 차량운임 지원’등 2012년도 역점 시책에 대한 토의 시간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협의회 추진경과 보고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없어 그동안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주민 300인 미만 소규모 도서에도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설치가 가능하도록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2월말부터 시행 예정에 있다.

협의회는 또한 도서지역 난방용 유류의 면세 공급을 위한 '조세특례 제한법'개정은 19대 국회 구성 후 재추진하고 운임체계의 기준이 없어 지역별로 책정 요금이 달라 주민의 물류비 부담이 큰 도서지역 내항 해상화물(차량 및 화물요금)의 요금인하 등의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서해5도서 중 하나로 1차, 2차 연평해전과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참화를 격은 연평도를 찾아 피폭지역, 대피시설 현장을 방문했으며,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비에 헌화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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