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국내 유연탄 연간 수입량 15배의 대규모 석탄매장량을 보유한 호주 석탄 개발 전문회사를 인수한다.
SK그룹은 상반기 중에 SK네트웍스 등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호주의 석탄 개발 전문회사인 코카투(Cockatoo)사의 지분 40%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기업이든 국가든 미래 경쟁력의 핵심은 자원’이라는 강조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최 회장은 지난해 2월 호주 탄광 갱도까지 직접 점검하며 자원개발 사업 확장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코카투사는 현재 호주 퀸스랜드, 뉴 사우스웨일즈 등지에 총 13개의 석탄 광구사업에 참여 중인 호주 석탄 개발 전문회사로, 이들 광구의 석탄 매장량은 총 15억 톤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연탄은 연간 수입량이 1억 톤 규모이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경영권 인수에는 최소 3억1300만 호주달러(한화 약 3800억원) 수준이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SK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를 인수하게 된다.
SK는 향후 각 계열사별로 자금조달방법 등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계약을 확정할 계획이며, 상반기 내에는 인수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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