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58) 국민대 교수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정세균 의원에 대해 “친노가 아니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5일 밤 11시5분 방송될 JTBC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나는 누구냐’의 녹화방송에 출연, “일부는 선거 때가 되면 노무현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는 노무현 팔아서 정치하는 것인데 아무 생각 없이 노무현만 들고 나와 정치하는 게 노무현 정신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김 교수는 한명숙 대표에 대해 “다른 길을 많이 걸어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어 좁은 의미에선 ‘친노’가 아니다”라며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생과 평화 등 ‘노무현 가치’를 공유한, 제대로 된 ‘친노’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해찬 전 총리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문 이사장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은 그가 영남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정치에 나서줄 것을 원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에 대해 “(여당에) 복수하는 게 아니라 서로 의견이 달라도 관용의 정신을 갖는 게 노무현의 뜻”이라며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이길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민주당이) 성장에 대한 고민이 없고 ‘분노의 정치’로 표를 얻으려 하고 있어 집권해도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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