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배춧값… 포장김치 불티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4-05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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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판매량 24%↑… 포기김치 30% 껑충

연일 치솟는 배추 가격 때문에 포장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한국물가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배추 한 통(2.5㎏ 기준)의 가격은 3000원으로 지난 1월 초(1180원)에 비해 154% 상승했다. 지난해 배추 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은 농민들이 봄 배추 생산을 줄인 탓이다. 협회는 최근 한파로 배추가격이 당분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배추를 구입해 김치를 직접 담가먹지 않고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포장김치 점유율 국내 1위인 종가집의 경우, 배추값이 안정세를 보인 지난 1월에 비해 3월 말 현재 포장김치 판매량이 평균 24%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포기김치의 경우 30%까지 판매량이 급증했다. 백김치의 경우도 20%의 판매 상승률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 29일에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 별미김치 6㎏(열무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파김치) 제품이 21분만에 2300세트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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