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최근 석천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현장 체험하는‘중학교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참가를 신청한 학교는 17일 부일중, 18일 일신중, 6월5일 부천중, 7월26일 상일중, 8월29일 부천여중, 8월30일 부천북여중이 참가할 예정이며 연중 비회기 기간에는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부천시의회가 개최한 중학교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의의회 시연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케 해 지방의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는 취지로 마련된다.
석천중학교 의회교실에서는‘학교 내 휴대폰 소지금지의 건’이란 가상의 안건을 상정해 직접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안 설명과 질의, 답변 및 찬반토론을 벌였다.
이어 실제 표결절차까지 시의회가 회의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했으며‘학교 내 휴대폰 소지금지의 건’을 무기명 투표결과 찬성 9표 반대 23표로 부결됐다.
또 이번 중학교 의회교실에는 석천중학교 지역 시의원인 김현중(새누리당)의원과 이동현(민주통합당)의원이 자리를 함께 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시간을 통해 김현중 의원은 “학생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선택해 미래를 향해 꿈을 갖고 나갈 것”을 강조했고 이동현 의원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민의를 대변하는 부천시의회의 역할과 권한 및 부천시의회에 대해 설명하고 의회교실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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