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2.9%… 보수층 결집 이뤄낸 결과
민주당 37.6% 젊은 유권자들 민심 못얻어
[시민일보] 인천지역 4.11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각각 6석 나눠가지며 무승부로 끝났지만 비례대표 선거 결과 새누리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민주통합당은 6석을 차지하면 지역구에서는 분발했지만 표심의 향배를 알 수 있는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참패했다. 보수층 결집이 이뤄낸 결과다.
실제로 인천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은 총 47만 7505를 득표해 42.9%를 득표했으며 민주통합당은 37.6%(41만 9474표)을 얻었다.
통합진보당은 10만8099표로 9.7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약진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은 부평구와 계양구 단 2곳에서만 밀렸으며 그 외의 지역에서는 승리했다.
특히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의 투표율은 인천시 평균 투표율을 훌쩍 뛰어넘으며 보수층 집결을 도왔다.
◇여권 강세 지역은 투표율 높아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된 11일 인천지역 최종 잠정투표율이 51.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인 54.3%에 3%가량 못 미치는 수치며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세종시의 59.3%의 투표율에는 무려 8% 뒤쳐진 기록이다.
인천시의 지역별 투툐 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보수층 집결이 눈에 띈다. 먼저 투표율이 높은 지역을 살펴보면 서구강화군을 55.6%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연수구 54.2%, 중구동구옹진군 53.1%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모두 보수층 세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이며 이 지역에서는 별 다른 이변 없이 새누리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야권 강세 지역 투표율 저조 = 반면 남구갑 투표율이 47.3%로 인천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부평구갑 48.8%, 계양구을 49.7%로 인천시 평균에도 못 미쳤다.
부평구갑과 계양구을은 전통적인 민주통합당 강세지역으로 별 다른 이변 없이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반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남구갑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가 통합진보당의 김성진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국회에 입성했다.
막판 추격을 벌이던 통합진보당의 김성진 후보는 낮은 투표율로 낙선했다. 남동갑의 경우에는 51.2%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남동구을의 투표율은 51.1%로 집계됐다. 이 두 지역은 민주통합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 선거, 부평-계양 제외하고 새누리당 '압승' =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를 보면 보수층 집결은 더 두드러진다.
인천지역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의 47만7505를 득표해 42.9%를 점유했으며 민주통합당은 37.6%(41만9474표)를 득표했다. 통합진보당은 10만8099표로 9.7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구(새누리 47.2%, 민주통합 34.8%, 통합진보 9.5%), 동구(새누리 46.1%, 민주통합 35.8%, 통합진보 9.3%), 남구(새누리 46.8%, 민주통합 33.3%, 통합진보 11%), 연수구(새누리 44.7%, 민주통합 35.3%, 통합진보 8.9%) 등이다.
또 남동구(새누리 41.1%, 민주통합 38.2%, 통합진보 9.9%), 서구(새누리 43.6%, 민주통합 39.1%,통합진보 8.6%) 강화군(새누리 47.3%, 민주통합 33.8%, 통합진보 8.3%) 옹진군(새누리 61.1%, 통합진보 26.8%, 통합진보 3.2%) 등으로 새누리당이 야권 연대를 압도했다.
반면 부평구(새누리 39.8%, 민주통합 40.6%, 통합진보 10.2%), 계양구(새누리 37.1%, 민주통합 42.7%. 통합진보 9.9%)로 야권세가 뚜렷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의 보수층이 집결해 정권 심판 론이 먹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오히려 인천시 재정 적자 문제가 심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선거를 분석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이번에도 인천지역이 투표율 최하위를 기록했다"면서 "젊은 층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지 못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남구갑의 투표율이 인천지역에서 가장 낮았다"며 "투표율이 높으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만 결국 낮은 투표율로 당선에 실한 것 같다"고 선거 결과를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