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제수 성폭행 미수 의혹을 받아오던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경북 포항 남ㆍ울릉)가 18일 당 내외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한 뒤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오늘 떠나지만 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의 밑거름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의혹들에 대해 “녹취록에 나오는 의혹을 시인하는 듯한 본인의 말은 제수씨가 자신의 아들에게 ‘큰아빠가 나를 성추행하려 했다’고 주지시킨 뒤 녹음준비를 하고 협박하기 위해 2004년 후반기 아들 두 명을 대동하고 본인의 서울 목동아파트를 찾아와 아내마저 지켜보는 상황에서 따져 물어 전후사정을 설명할 계제가 아니었기에 한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3월31일 포항선거사무소로 전화연락 한 뒤 4월1일 포항에 나타나 본인의 형님과 여동생을 면담, 남편의 퇴직금 1억2000만원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고, 4월4일 오후와 5일 오전 요구사항을 들어줄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전화로 확인한 뒤 ‘횡령’이 아닌 ‘성추행의혹’을 폭로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이에도 응하지 않자 4월8일 오전 정장식 무소속 후보측의 도움을 받아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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