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오는 5월4일 실시되는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경선이 당 대표 경선 못지않게 치열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25일부터 이틀에 걸쳐 후보등록을 하고, 27일에는 기호 추첨을 한다.
전병헌 이낙연 박기춘 의원 등 3명은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유인태 당선자도 이날 출사표를 던쳤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신계륜 당선자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이 대선 준비체제에 돌입하기 때문에 원내대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에 기여를 하겠다"며 사실상 경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낙연·박기춘·전병헌 유인태 등 치열한 4파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전병헌 의원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계파경쟁 행태를 극복하고 인물중심의 적합성을 판단하는 모범적인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원내대표선거는 정책과 비전, 인물이라는 적합성보다 계파 간 대결과 합종연횡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낡고 퇴행적인 선거문화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대선을 7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국회의원들끼리의 경선”이라며 "계파나 합종연횡, 친소관계라는 작은 이해에 의해 원내대표를 선출한다면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의원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에 대해 "지난 22일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의 국정 실패의 책임을 묻는 물가청문회, 맥쿼리 청문회, 언론청문회, 민간인 불법사찰 청문회, 4대강 청문회 등 5대 청문회와 민생회복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19대 국회 실천과제로 제시했다"며 "127명 의원 모두가 대선 승리를 위해 적재적소에서 적극적으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의원단 원내운영전략안을 곧이어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선 승리를 향한 전략과 비전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인물의 경연장이 되기를 호소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유인태 당선자도 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자는 같은 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새누리당의 오만한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면서 "19대 국회에서는 기득권을 견제하고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민생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특정 지역과 계파의 지원을 받는 후보가 원내수장으로 당선되면 갈등이 재현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요원해질 것"이라면서 "특유의 통합, 조정능력으로 서민경제와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신시절의 포악을 목격하고 당해봤던 사람으로서 지난 군사독재시절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세력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면서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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