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대선 승리 위해 선봉에 설 것” 전대 출마 선언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5-04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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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국민경선, 여야 같은 날 실시하면 생각 해볼 수 있어”

[시민일보]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전 충북도지사인 정 당선자는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당 지도부의 시대적 과제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하는 일이고, 그러려면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해야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선봉에 설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할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선 경선에서 과정은 치열하더라도 결과가 나오면 승자와 패자가 따로 없어야 한다”며 “지난 2007년 대선 경선에 이어 이번 대선경선에서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당의 아름다운 전통은 계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야권의 무차별적 공세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대선의 승리에 선봉장이 될 것”이라며 “민생을 구석구석 살피고 국정을 확실히 주도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정우택이 그동안 국회, 중앙정부, 지방정부에서 쌓아온 경험으로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선거 때마다 룰을 그때그때 후보자의 편에서 자기의 유불리에 따라 경선룰을 바꾸는 것은 찬성하지 않지만, 여론의 추이 등을 봐서 야당과 여당이 같은 날 실시를 한다면 생각의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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