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강·정책 '국민과의 약속' 확정

이영란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5-15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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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새누리당은 15일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 강령 및 당헌개정안을 상정, 박수로 추인했다.

이날 추인된 당 강령 및 당헌개정안은 지난 2월 열린 제15차 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된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복지와 일자리에 중점을 둔 새 정강·정책 '국민과의 약속'을 확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존의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의 명칭도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로 변경했으며 당권·대권 분리의 예외규정도 마련됐다.

변경된 당헌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장과 위원은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는 규정에서 예외로 한다고 명시됐다.

김학송 전대 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당 강령 및 당헌개정 추인안을 상정, 대의원들의 박수로 추인을 받은 뒤 "재적 대의원 8934명 중 과반이 넘는 4784명이 출석해 전원 찬성해 추인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국민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전문과 18개 정책조항으로 된 '정강·정책'을 10대 약속과 23개 정책조항으로 이뤄진 '국민과의 약속'으로 전면 개편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보수' 조항은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국민과의 약속'은 ▲모든 국민이 더불어 행복한 복지국가 ▲일자리 걱정없는 나라 ▲공정한 시장경제 ▲기회균등의 창조형 미래교육 ▲다양함을 존중하는 소통과 배려의 사회문화 ▲지속가능한 친환경사회 ▲한반도 평화와 국익중심의 국방외교 ▲통일 한반도 시대의 주도 ▲국민과 소통하는 신뢰의 정치 구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신뢰정부 등 10개항을 담고 있다.

이영란 박규태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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