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새누리당 친박계 6선인 강창희 의원이 1일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강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새누리당 국회의장ㆍ부의장 후보자 선출 투표에서 총 88표를 획득해 48표를 획득한 정의화 의원을 누르고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강 의원은 “앞으로 개원국회에서도 19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적극 성원해달라”며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자랑스러운 19대 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또한 그는 “한 인간으로서 겸손하겠다는 약속, 정치인으로서 효심을 잃지 않겠다는 약속, 국회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오는 5일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친이계 4선의 이병석 의원이 친박계 정갑윤 의원을 누르고 선출됐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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