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식에 1000명 참석
[시민일보] 제26차 세계불교도대회(WFB) 한국대회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인 오는 11~16일 여수에서 열린다.
6일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1세기의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000여명의 불교지도자와 10만여명의 불자들이 한데 모여 세계불교도의 화합·일치·우의를 다지게 된다.
특히 이번 세계불교도대회는 다채로운 기념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12일 오후 4시30분에는 흥국체육관에서 40개국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리고, 식전 행사로는 전국 10개 지역 불교연합합창단 1000여명이 55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대합창제가 있다.
식후에는 등(燈) 전시회가 준비돼있다.
이어 13일 오후 7시에는 디오션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불교전통문화의 하나인 '범패'를 중심으로 찬불가를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풀어내는 '소리수행 범패 콘체르토'가 열린다.
14일 오후 7시에는 흥국체육관에서 세계불교도대회를 기념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카르마의 노래'가 초연된다.
박정식 기자 p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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