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불교사 연구모임 17일 발족

박정식 / / 기사승인 : 2012-06-20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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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개화기 및 일제강점기 불교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근현대 불교사의 역사성을 정립하기 위한 근현대 불교사연구모임이 다름달 17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20일 근현대 불교사연구모임 발기인에 따르면, 전날 발기인들은 조계사 내 산중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모임은 홍파 스님을 이사장으로 부이사장에 법산, 상임이사에 지원, 이사 진관, 지원, 송묵, 법상, 도관, 묘광, 차차석, 진철문 박사가 참여한다. 연구소장에는 진관 스님이, 책임연구는 차차석, 진철문 박사가 각각담당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조선 개화기 이전의 조선불교 △조선개화기 선불교의 태동과 재가불자들의 역할 △고종 시대 이후 조선불교의 활동 △도성출입금지 해제의 역사성 △일본불교계의 조선 포교당 설치 △조선총독부 시대 조선불교 등을 연구과제로 꼽았다.

또 근현대불교와 관련된 무크지를 발간하며, 한일불교 공동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다.

진관 스님은 “근대 불교 100년사 연구모임을 통해 우리 민족이 국가불교로서 수용과 지킴에 대한 역사를 전승하고 근현대 불교사 연구에 대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특히 승가와 재가 근현대 불교사 연구자들의 모임을 통해 불교사, 불교사상사, 불교예술사 등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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