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깔깔… 엄마 아빠 손잡고 웃음바다에 풍덩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2-07-05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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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아시테지 여름축제' 10일 팡파르
신나고 재미있는 해외, 국내작 10개 공연
[시민일보]아프리카 잠비아 숲 부족들의 춤을 서울 대학로의 극장에서 볼 수 있다면?

국내 최대의 아동청소년 공연 예술축제인 '제20회 아시테지 여름축제'가 10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개막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제20회 아시테지 여름축제’가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Korea)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아동청소년 공연 예술축제로, 올해는 '너랑 나랑 웃자!'라는 주제로 해외초청작 6편, 국내 작품 4편이 무대에 오른다.

해외에서는 잠비아, 일본, 터키, 호주, 이스라엘(2편)이 출품했으며, 국내작품으로는 ▲거인의 책상(체험예술공간 꽃밭) ▲꿈꾸는 거북이(극단 마실) ▲재주 많은 다섯 친구(극단 북새통) ▲아름다운 선물(극단 파랑새)이 선보인다.

특히 아시테지 측 한국·이스라엘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이스라엘 주간’을 운영하고 비눗방울을 이용한 '매직버블', 클래식과 인형극을 접목한 '꼬마 모차르트'를 상연한다.

아프리카 잠비아의 숲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춤과 마임으로 나타낸 '우가차카 숲속에서', 터키 실크로드에 사는 마녀들의 이야기를 그림자 인형극으로 꾸민 '마녀들'도 손꼽히는 기대작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스라엘 도서 특별전, 오르다교구 체험전, 아프리카 리듬 체험행사 등 본 공연 외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사랑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홈페이지 또는 전화(745-5862~3)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 뿐 아니라 온가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지구촌의 다양한 공연을 보며 순수한 웃음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래 기자 wng12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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