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남 신안농협(조합장 김봉술)후원·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문상옥)협찬으로 인간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18년만에 신안 섬 주민들을 찾아 무료위문활동에 나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공연을 펼쳐 발수 갈채를 받았다.

지난 14일 여름 휴양지로 손꼽히는 신안군 암태, 팔금, 안좌 자은 주민들이 긴 가뭄 속 농사에 시달렸던 시름을 달래기 위한 공연을 암태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전남도의회 임흥빈 의원, 문상옥 신안군 교육장, 김봉술 신안농협조합장, 군 출입기자단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2시간동안 진행된 공연에 신영희 명창 및 제자들과 가요 가수 등 20여명이 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사회자 정윤성(54.기획사)씨의 흥겨운 사회 분위기 유도로, 체육관 밖에 거세게 쏟아지는 장맛비 속에도 참석한 면민들은 자리를 비우지 않고 출연진들의 열띤 공연에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고 보내며 지친심신을 잠시나마 잊었다.

한편, 이번 무료 위로 공연에 군의회 양영모 의장, 생활체육회 최춘옥 회장, 군민들에게 뜻 깊은 무료 공연팀을 위한 환영만찬을 마련하고 감사와 노고를 격려했다.

신안=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