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쟁이 e-카페' 운영협약

박정식 / / 기사승인 : 2012-07-19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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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불교회관-충남 서구
[시민일보] 저출산으로 인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불교계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손을 잡았다.

19일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과 충청남도 서구(구청장 박환용)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2일 구청 다목적실에서 ‘중매쟁이 e-카페 개설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혼남녀들의 행복하고 아름다운 만남을 주선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은 미혼남녀의 맞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라며 “저출산 문제로 사회 경제적 성장 동력의 약화와 고령화에 따른 복지부담, 생산성 약화 등의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밝은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제불교회관장 장곡스님은 “사회구성원들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이 변하면서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 사회가 되어 가고 있지만 그 문제점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결혼을 원하는 남녀에게 인터넷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맺어줘서 저출산으로 야기되는 폐단을 막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박환용 구청장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출산 장려 시책을 전개하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이번 e-카페 개설로 미혼남녀들이 만남기회를 통해 자연스레 좋은 짝을 만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p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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