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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경기도 양평군립미술관(관장 이철순)이 최단시간(28일)동안 1만5000명의 관람객을 맞아 개관(2011년 12월)이래 누적 관객 5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미술관은 지난 7월부터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신나는 미술전’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 학생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교실을 병행하는 등 단순히 전시만 하는 곳이 아닌 전문 미술관이라는 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1만5천명이라는 최대 관람인원을 돌파한데에는 양평군민은 물론 수도권지역을 비롯해 인천과 파주, 대전, 대구 등 전국에서 지인의 입소문을 통해 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8일간 미술관의 특집 프로젝트를 들여다보면 미술관은 전시에 대한 홍보를 위해 언론과 온라인에 주기적 및 대거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어린이 미술학교 미술체험학습 및 미술체험 교육을 여는 등 85개의 최대 강좌를 열어 방문객을 증가시켰다.
또 서울 강남 및 강서 교육지원청 미술영재반과 위탁해 현장학습을 유도하는 한편 한국문인협회와 양평군청, 양평군의회 직원가족 등의 단체 관람자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이 자체 조사한 방문 동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변사람들의 소개로 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시만족도의 높은 평가, 교통편이 편해서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은 여성이, 연령대는 30~40대가, 사는 지역은 양평 및 경기도, 서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발한 아이디어는 물론, 상쾌하고 유쾌한 작품들로 여름날을 보다 시원하게 해준 양평군립미술관. 앞으로 또 어떠한 다양한 전시로 마음과 감성을 살찌울지 기대된다.
한편 내달 군립미술관은 예술인과 함께하는 '2012 양평예술제'(9.7~9.13)와 '제5회 양평환경미술제'(9.8~16)를 각각 개최한다.
양평=박근출 기자pkc@siminilbo.co.kr
사진 =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은 최근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신나는 미술전' 전시회를 열어 개막 28일만에 관람객 1만5000명 방문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신나는 미술전'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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