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이 귀여운 곰돌이 푸우와 그 친구들이 펼쳐내는 뮤지컬 인형극 ‘내 친구 곰돌이 푸우(이하 곰돌이 푸우)’를 9월5일부터 2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한다.
곰돌이 푸우는 아름다운 숲 속에서 일어나는 주인공 푸우와 그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작고 고운 이야기이다. 총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돼 있는데 첫 번째는 꿀을 너무나 좋아하는 푸우는 꿀을 먹기 위해 벌집이 메달린 커다란 나무에 풍선을 타고 올라가는데 꿀 먹기에 성공하기 등의 내용이다.
두 번째는 친구 토끼집에 놀러간 푸우가 너무 뚱뚱해져서 토끼네 집 현관문에 끼어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데 관연 문밖으로 나올 수가 있을지, 세 번째는 푸우와 푸우의 단짝 피그렛은 로빈으로부터 무서운 소소를 봤다는 얘기를 듣고 숲속의 평화를 위해 그 무시무시한 소소를 붙잡기로 하는 내용이다.
곰돌이 푸우는 원작 앨런 알렌산더 밀른(A. A Milne)의 곰돌이 푸우를 우리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각색, 연출해 연기자와 인형들이 무대를 오가며 연기하는 한편 무대 밖에서도 말을 하는 곰돌이 푸우의 모습의 귀여운 인형들과 신나는 노래는 어린이들의 눈빛을 사로잡는다.
또 어린이들과 인형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는 극의 생동감을 더해 공연을 관람하는 동안 어린이들은 어느새 인형들과 소중한 우정을 나누게 된다. 24개월 이상 관람가능하며 평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1시는 단체,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는 개인관람이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1시, 3시에 공연된다. 일반은 8천원, 재단유료회원은 6천원이며 단체 20인 이상은 4천원이다. 또 9월14일 오후 3시에는 곰돌이 푸우와 연계해 ‘어린이 백스테이투어 ‘리틀! 체험 무대속으로…’으로가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9월14일 오후 4시 공연 관람자에 한해 총 30명 선착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무대, 음향, 조명 체험 및 무대 뒤 궁금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시간으로 만5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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