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김종선)는 제209회 임시회 개회일인 지난 달 31일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책읽기 운동에 동참해 의정활동 틈틈이 월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한 독서의 해 2012년 독서의 달인 9월을 하루 앞두고 실시돼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에 의회 사무국은 의원별로 9월에 읽을 희망도서를 신청 받은 결과 웰빙, 웰다잉에 이어 최근 우리사회의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힐링(치유)을 주제로 한 책을 가장 많은 의원들이 선택했다.
이에 의회 사무국은 의원별로 9월에 읽을 희망도서를 신청 받은 결과 웰빙, 웰다잉에 이어 최근 우리사회의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힐링(치유)을 주제로 한 책을 가장 많은 의원들이 선택했다.
또, 대선을 앞둔 시기를 반영하듯 자천 타천으로 대선주자들의 저서도 많이 신청했다.
김종선 의장은 "구의원들이 최신 트랜드에 뒤쳐져서는 결코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없다"며,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의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정서를 함양해 줄 수 있는 좋은 책들을 구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찾아서 읽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이 읽은 책들은 매월 말일을 전후해서 구의회건물 1층에 있는 작은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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