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래요? 문래로!

배소라 / / 기사승인 : 2012-09-1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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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골목길 15일부터 투어... 100m당 1원 기부금 생겨 장애아동에 의족도
[시민일보] 오는 15일부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문래동에서는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며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문래 예술창작촌 일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는 문화예술단체인 '보노보C'와 함께 공정여행 상품인 '올래?문래' 문화투어를 기획해 오는 15일부터 매월 1, 3째주 토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6시간동안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여행은 여행자가 지출한 돈이 실질적으로 그 지역 사람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닌 그 지역의 문화를 직접 맛보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여행을 말한다.

특히 기부 어플리케이션 '빅워크'와 연계해, 문래 예술창작촌을 걸으면 100m당 1원의 기부금이 발생해 절단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의족을 선물하는 착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문래 창작촌에서 활동중인 예술작가가 가이드가 돼 창작촌의 형성과정을 알려주고, 예술과 철제 산업이 함께 숨쉬는 문래동 곳곳의 벽화와 예술 작품을 찾는 골목길 투어가 진행된다.

또 여러 대안 공간의 전시회 관람을 비롯해 현대무용, 인디 밴드 등의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올해 11월 말 까지 시범 운영될 이번 투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골목 투어, 공연 관람, 가이드비, 저녁식사비 까지 모두 포함해 1인당 4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홍보관광과(2670-31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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