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남 함평군의회(의장 양규모)는 13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함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전남 대부분의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나 함평군을 비롯한 일부 시군이 아직까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않고 있어 전남 전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군 의회는 “9월10일 현재 태풍피해액이 약 76억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 피해액인 60억원을 초과하였으므로 함평군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피해복구 및 보상이 공공시설 위주로 되어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양하고, 개인 농?축?수산?임산물 시설과 피해 작물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 줄 것”도 촉구했다.

함평=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사진설명= 전남 함평군의회는 13일 제187회 임시회에서 '함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함평군의회 의원들이 현수막을 든 채 함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주장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