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매주 토요일 이색 인문학 강의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09-17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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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인하대학교와 공동 지원한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2 시민 인문강좌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남구만의 차별화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와 인하대의 컨소시엄 형태로 기획, 제출한 '도시공동체를 위한 시민 인문강좌 -시민이 만드는 삶의 공간, 도시‘라는 연구과제는 2,000여 기관 중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된 57개 기관 중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물리적인 측면에서의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자긍심과 지역 애착심을 부여하기 위해 남구만의 지역학을 개발해 ‘학산학 아카데미’, ‘희망의 인문학’ 강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특화된 시민인문 강좌로 지역 인문학 발전 및 평생학습 추진에 큰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2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시민 인문강좌는 4개의 대주제로 오는 2013년 5월까지 이어간다.
아울러 ▲시민이 만드는 도시 ▲도시, 소외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도시브랜드만들기 ▲지구환경변화에 대한 도시 대응이라는 4개의 대주제 별로 각5개 강좌, 총20개 강좌로 구성돼 오는 12월까지 1,2주제에 대한 강좌를 진행하게 된다.
인하대학교 교수 및 유관 대학 교수 등 17명의 주제별 전문 강사로 구성된 이번 시민 인문강좌에 남구 주민뿐 만 아니라 통장, 자치위원 등 지역사회 리더 및 공무원까지 수강대상에 포함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인문주간’ 행사에 ‘상처, 치유, 나아감’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남구 도시 공동체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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