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8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음악회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4회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Happy Together, Sing and Joy'란 주제로 소년 소녀의 맑은 목소리와 화음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초등학생과 중학교 56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미국의 작곡자이자 편곡자인 John Leavitt의 ‘Kyrie’ ‘Gloria’ ‘Sanctus’ ‘Agnus Dei’를 노래한다.
이어 피아노를 위한 작은 왈츠인 젓가락 행진곡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1번의 3악장인 ‘터키행진곡’, 베토벤의 ‘즐거운 운명’ 등의 기악곡을 합창한다.
또 자연을 주제로 '초롱꽃잎에' '푸르른 바람아'와 김소월 시로 유명한 '산유화'를 부르며 초청 공연으로 5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Side by Side 등의 음악에 맞춰 소년소녀합창단 전원이 아기 자기한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무대로 마련된다.
특히 공연 중간에 투명 유리판에 모래를 가지고 재미있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샌드 애니메이션도 준비해 관객들의 시선을 끌도록 구성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노원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노원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 음악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활기찬 미래로 나갈수 잇는 자신감을 길러주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제공해 구민과 소통하고 구민이 참여하는 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에 창단한 합창단은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협연과 8.15 광복절 기념음악회 합창등 구를 대표하는 문화 예술 합창단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노원구청 문화체육과(2116-3786)로 문의하면 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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