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사업 조사특별위원회는 최근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청라, 루원시티 개발사업 등 한국토지주택공사 4개 사업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조사특위는 이번 현지 확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사업들에 대한 사업지연 원인규명과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정상추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의 경제적 피해 및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사특위가 이날 대책을 촉구한 주요 사항은 검단2지구의 토지보상을 2014~2017년까지 보상완료토록 한국토지공사와 협의 추진하고 영종하늘도시 입주 활성화를 위해 제3연륙교의 조속한 건설 방안 마련과 사업시행자(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가 직접 상가를 건설 임대해 주민편의시설 등을 유치, 아파트 입주 율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토록 요구했다.
또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에 대하여는 사전 시의회, 주민 공람 및 의견 청취 등을 통해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하고 상업시설 분양을 위한 앵커시설 유치, 민간의 아이디어 공모 등의 마케팅 방안 마련을,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청라지구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시의회와 협조해 산정하고 인천시에 재투자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요구토록 했다.
김병철 조사특위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에서 모색된 대안과 주민 불편사항 대책 마련 등에 대해 27일 조사특위 회의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검토 또는 진행사항을 세밀하게 보고토록 할 계획”이라며 “증인 출석을 요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출석시에 대책과 대안들을 강도 높게 주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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